무역업체 37% "올 수출환경 악화" .. 무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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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역업체의 37%가 올해 수출환경이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자.자동차 분야보다는 경공업이,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이 더 비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7백9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출업계 정책수요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36.8%가 올해 수출전망이 악화될 것이라 답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호전되리라는 응답은 32.6%, '불변'은 30.6%였다.
섬유업종의 경우 57.3%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호전될 것이란 응답은 13.6%에 그치는 등 경공업과 농림수산업체들은 악화 전망이 우세했다.
반면 전기.전자는 호전 전망이 41.6%로 악화 전망 26.9%를 크게 앞서 낙관적 전망이 우세했고 기계.자동차도 호전 전망이 36.7%로 악화 전망 32.0%를 앞섰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