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I-LGEI 합병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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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CI와 LGEI의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금액이 3천44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20일 합병 진행여부를 다시 논의한다.
두 회사는 지난 1월29일 합병결의 주총에서 LGCI와 LGEI 합병을 반대하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규모가 양사를 합쳐 2천억원이 넘을 경우 합병을 추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었다.
LGCI 관계자는 "LGEI와의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에 필요한 비용이 양쪽을 합쳐 3천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면서 "예상보다 많은 액수지만 LGCI와 LGEI의 합병 자체에 대한 불신이나 불안감보다는 주식매수청구가에 비해 현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에 주된 원인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