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8일 내부 교양강좌인 화요포럼200회를 맞아 소설 `해신'(海神)의 작가 최인호씨를 초청해 `소설 해신과 장보고 정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무역협회는 지난 99년 김재철 회장의 취임 이후 매주 화요일 오전 8시 각계 인사를 초빙해 화요포럼을 실시해 왔으며, 지금까지 현명관 삼성 일본담당 회장,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제프리 존스 주한미상공회의소 명예회장, 시인 박노해씨등이 강단에 섰다. 또 국제기구에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주요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협회 직원, 무역의 날 논문 수상학생, 해외청년무역인력 연수 과정에 참가한 학생 등 내부 직원및 일반인들도 강사로 나서 소중한 경험담을 들려주는 기회도 갖고 있다. 무역협회는 화요포럼에 대한 반응이 좋자 코엑스와 한국무역정보통신, 공항터미널, 대한상사중재원 등 유관기관 임직원 및 무역센터 입주기관 임직원에게도 문호를개방해 매주 150여명 가량이 강좌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국제화 시대에 맞는 지식과 교양을 갖추고 동북아 경제중심국가건설에 일조하자는 취지에서 화요포럼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