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미군철수 공론화가 구체화되면 대외신인도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18일 삼성증권은 미국이 주한 미군철수를 남북한 동시 압박 카드로 뢀용하고 있는 가운데 양자협상이 아닌 다자협상을 통해 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기존 외교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미국이 북핵 문제해결을 위해 대북 경제및 군사제재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한미군 철수가 이루어지면 국방부의 대체전력비용 추산액 16.3조원~31조원의 유형비용외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무형의 비용까지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즉 지난 30년간 한국경제 고도성장의 근간에 주한 미군의 존재뿐만 아니라 미 경제에 대한 의존이 절대적이었다는 점에서 북핵위기와 관련된 한미간 외교 시각차 확대는 우리 경제 전반에 큰 악재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주한미군 철수 공론화가 구체화될 경우 한국 대외신인도 악화가 불가피하며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매우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