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한 장으로 항공과 철도 고속버스 지하철 등 모든 교통시설을 이용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통합 교통카드'가 나왔다. 비씨카드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교통카드의 기능을 통합한 '매직패스(Magic Pass)카드'를 19일부터 발급한다. 통합 교통카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그동안 고객들은 교통관련 서비스를 받기 위해 각각의 카드를 일일이 발급받아야 했다. 매직패스카드 회원들은 항공마일리지 적립, 철도승차권 예약 및 5% 할인, 고속버스 승차요금 5% 할인, 지하철과 시내.외버스 마을버스 결제 및 할인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SK주유소 ℓ당 25원 할인, 주유금액 1천원당 1포인트 추가적립 등의 주유 혜택도 받는다. 조흥은행 등 비씨카드 11개 회원은행 점포에서 매직패스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본 연회비는 5천원(골드회원 1만원)이다. 발급 첫 해에는 연회비가 면제된다. 비씨카드는 매직패스카드 발급을 기념, 5월 말까지 이 카드를 사용한 고객중 추첨을 통해 1백만원권 여행권(3명), 최신형 디지털카메라(5명) 등을 주는 사은행사도 벌인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