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다혈질로 악명 높은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61)이 '대형사고'를 쳤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가 맞수 아스날과 맞붙은 FA컵 5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완패한 데 격분한 나머지 라커룸에서 발길질을 하다 공교롭게도 베컴의 안면을 강타했다. 베컴은 왼쪽 눈두덩이가 찢어진 채 라커룸을 박차고 나간 뒤 병원으로 직행,두 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고 일간지 더 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