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한명원(25)이 지난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 베르디홀에서 열린 제7회 아사미(ASSAMI)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콩쿠르는 밀라노시와 베르디 국립음악원이 공동 주최한 대회로 한명원은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베르디의 '리골레토'의 아리아를 불러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001년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한명원은 2000년 22세의 나이로 베르디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에는 벨베데레 국제콩쿠르,벨리니 국제콩쿠르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