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가치가 이라크전쟁 리스크 완화라는 강세요인에도 불구하고 엔화에 대해 급락했다.


달러는 18일 도쿄시장에서 전날보다 1.07엔이 낮은 달러당 1백19.26엔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최근 1백20~1백22엔에서 강보합세를 보이던 달러가치는 열흘 만에 다시 1백20엔 밑으로 내려갔다.


이처럼 달러가치가 급락한 것은 일본정부가 국제환율 문제를 미국정부와 협의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달러는 그러나 이라크전쟁 위기감이 수그러든데 힘입어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07달러선의 강세를 유지했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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