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화천기계 실적호전 주가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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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업체인 대우종합기계와 화천기계가 각자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8일 거래소시장에서 대우종합기계와 화천기계는 전날보다 각각 3%와 0.3%씩 올랐다.
특히 대우종합기계는 이로써 4일째,화천기계는 2일째 상승세를 보였다.
화천기계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과 경상이익이 13.4%과 39%씩 증가한 9백20억원과 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우종합기계는 최근 중국 수출 호조에 힘입어 비수기인 지난 1월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씩 증가할만큼 가파른 실적호전세를 보이고 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기계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들 두 업체에 대해서는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특히 공작기계 업체들은 통상 6월에 본격화되는 설비투자 모멘텀을 2~3개월 정도 선반영하는 기계업종중에서도 가장 움직임이 빠른 특징이 있다"며 "전쟁 등 대내외 악재가 예상을 빗나가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일반기계업종보다 1개월 가량 앞선 3월초부터 본격적인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고성연 기자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