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典서 찾는 지혜] 새정부 새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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熹之以驗其守,樂之以驗其僻,
희지이험기수,낙지이험기벽,
怒之以驗其節,懼之以驗其特,
노지이험기절,구지이험기특,
哀之以驗其人,苦之以驗其志.
애지이험기인,고지이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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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 하여 그의 평정심을 알아보고,즐겁게 하여 그의 버릇을 알아보고,노엽게 하여 그의 절제를 알아보며,두렵게 하여 그의 으젓함을 알아보며,슬프게 하여 그의 사람됨을 알아보고,괴롭게 하여 그의 의지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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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씨춘추 계춘기 논인(呂氏春秋 季春紀 論人)'에 있는 말이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새로 맞은 며느리 한 사람의 성품과 능력자질이 그 집안의 가운성쇠(家運盛衰)와 직결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정권이 바뀌고 새 정부가 들어서면 새 통치권자의 정책의 지나 새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이를 유효하게 추진 집행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인재의 발탁과 임용이 필수적이다.
바로 국운성쇠(國運盛衰)와 직결되는 중대한 사업이다.
다양하고 정밀한 검증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가려내야 한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