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19일 교구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간배아복제 허용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올바른 생명윤리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교구측은 "최근 정부와 국회 일각에서 체세포 핵이식에 의한 배아복제와 이종간 교잡을 허용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는 여성의 난자를 도구화하는 것으로 건전한 생명윤리를 파괴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