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상해보험 '관심' ..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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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방화사고로 2백명 안팎의 희생자가 생기자 대중교통 이용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중교통 상해와 관련된 보험은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가 모두 판매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자동차사고 뿐만 아니라 가입자 본인이나 가족이 지하철(전철 포함) 비행기 기차 등을 이용하다가 생긴 사고로 사망할 경우 사망자 1인당 1억원을 보상해주는 '하이카-뉴오토' '하이카-포유'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대중교통 상해로 사망했을 때 최고 3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명품운전자보험 Ⅲ'를 팔고 있다.
보험료는 3만∼4만원 수준.
또 대한화재는 1년 동안 1백73원의 보험료만 부담하면 대중교통 상해사망이 1천만원을 주는 '장기상해 원터치보험'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생보사의 경우 삼성생명은 특수교통상해사망특약에 가입하면 교통재해 사망시 최고 3억3천만원을 보장하는 '삼성상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AIG생명의 'AIG상해보험'은 전화(080-500-4949)로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모든 교통재해에 대해 최고 4억원까지 지급한다.
또 대신생명의 인터넷(www.dslife.co.kr) 전용보험인 '대중교통상해보험'은 2천7백95원의 보험료를 한번만 내면 1급 장해시 최고 1억원까지 보장해 준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