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 사이트를 이용하는 네티즌들은 '내 집 마련 종자돈으로 1억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가 회원 2천5백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7.5%가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초기 자금이 1억원 이상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내집마련 종자돈(전세금 포함)이 '1억원 정도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43.8%였고,'1억5천만원 이상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도 23.7%나 됐다.


내집마련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으로는 △종자돈 마련(46.7%) △청약통장 가입(27.3%) △안정된 소득(22.4%) 등이 꼽혔다.


주택구입자금 대출 기한과 관련해서는 '5년 이내에 갚을 수 있는 규모가 적당하다'는 응답이 43.1%,'10년 이내'란 답변은 30.5%였다.


또 층수에 대해선 전망권이 양호한 '10층 이상(61.3%)'에 대한 선호도가 단연 높았다.


직장까지 통근시간은 '30분 이내(55.3%)' '1시간 이내(40.5%)'순으로 나타났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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