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정보통신기술(ICT) 활용도와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한 네트워크준비지수(NRI) 평가에서 전년보다 6단계 상승,14위에 올랐다. 세계경제포럼(WEF)은 18일 한국이 2002∼2003년 NRI 종합 평가에서 5.10점을 획득,전체 조사대상 82개국중 14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2001∼2002년 NRI 평가에서는 75개국중 평점 4.86으로 20위에 랭크됐다. 핀란드가 전년에 이어 1위 자리를 고수했으며 미국이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로는 싱가포르(3위) 대만(9위)만이 '톱 10'에 들었으며 일본은 20위로 뒤처졌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