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지표 브리프] 美주택경기 .. 1월 둔화불구 호조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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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착공과 주택건축허가 건수는 향후 주택 건설 활동에 대한 전망을 가리켜주는 월간 지표다.
주택착공은 해당월에 건설되기 시작한 주거용 건물 호수를 나타내고,건축허가는 주택건설 허가를 받은 건수를 보여준다.
미 상무부 센서스국은 해당월의 다음달 2∼3주차에 이들 지표를 발표한다.
주택경기는 금리 변동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데 통상 건축허가와 주택착공 건수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금리 변동 후 수개월 뒤에 그 영향이 나타난다.
미국의 1월 주택 경기는 지난달 미 중서부와 동부 지역에 찾아온 혹한과 폭설로 인해 다소 위축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1월 주택착공 건수는 작년 12월(1백83만5천건)보다 감소한 1백76만5천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축허가 건수도 1백88만7천건보다 줄어든 1백80만건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작년 12월 주택경기는 16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1월에도 미국의 주택경기 호조세는 지속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소비와 함께 그동안 미국 경기를 이끌어온 주택경기가 여전히 안정적이라는 것은 미국 경기가 급락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