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급등세 .. KAL 이달 18% 상승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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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위험과 유가상승의 최대 피해주로 꼽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들어 시장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19일 대한항공 주가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2백원(1.45%) 상승한 1만3천9백원에 마감됐다.
대한항공은 이달들어 19일까지 18%올랐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600선에서 제자리 걸음을 한 것에 비하면 시장대비 큰폭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코스닥시장의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주가가 폭등하기도 했다.
이날 비록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5%가량 하락했지만 최근 4일동안 주가가 16%나 급등했다.
항공주의 이같은 강세에 대해 증권업계는 전쟁 및 지정학적 리스크,유가상승과 같은 악재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손제성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들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자 그동안 억눌려 있던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