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9일 현대자동차의 올 영업실적이 전년에 비해 저조할 것으로 예상,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동원 연구위원은 "현대차가 지난해 매출 26조3천3백69억원과 순이익 1조4천4백3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0%와 23.9%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며 "하지만 올 영업실적은 지난해 실적을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판매감소와 신차출하가 없는 점,미국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 약화,달러약세로 인한 수출 채산성 저하 등을 이유로 들었다. LG증권은 이에 따라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3만5천원에서 3만1천5백원으로 내렸으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