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방화 대참사가 발생한 18일 오전 10시께 불길이 본격적으로 번지기 시작하면서 전동차안에 연기가 가득찼는데도 승객들은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온 것도 모른채 손으로 코와 입을 막고 좌석에 앉아있다.


이 장면을 촬영한 승객 류호정씨(29.학원강사,대구시 동구 율하동)는 연기에 질식돼 기절했으나 다행히 구조됐다.


대구=매일신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