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터키 군사지원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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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19일 이라크전쟁 발발시 패트리어트 미사일시스템과 공중조기경보기(AWACS),생화학 방호부대를 터키에 배치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나토 방위계획위원회(DPC)는 지난 16일 터키에 대한 군사지원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데 이어 이날 이같은 세부사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패트리어트 미사일방어시스템은 조만간 독일이 제공한 로켓을 탑재하고 네덜란드를 떠나 터키로 향할 예정이다.
또 일부 나토 회원국들은 생화학 방호부대를 터키에 파병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독일 가일렌키르헨 기지에 배치돼 있는 AWACS가 언제 터키로 이동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미국은 나토에 대해 이라크전 발발시 터키를 보호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이 이를 거부,이라크전을 둘러싸고 나토가 한때 분열상을 보였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