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그룹 "코바나(Cobana)"가 2월26일부터 3월2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를 갖는다. "Cobana"라는 이름은 Corea의 Co와 쿠바의 수도 Habana를 합성한 것으로 한국적인 정서로 라틴음악의 정열과 관능적인 리듬을 소화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브라질과 미국에서 라틴 뮤직을 공부한 정정배를 중심으로 7명의 연주자와 4명의 보컬로 이뤄져 있다. 다양한 타악기군의 현란한 리듬과 찢어질 듯 강렬한 고음역의 브라스 선율이 색다른 조화를 이루어 내는 이들의 연주는 듣는 즐거움은 물론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열린 공연"을 표방하는 이번 공연은 공연도중 누구나 무대 앞 공간에 나와 함께 라틴댄스를 즐길 수 있다. 공연장 로비에는 팬들을 위해 무료 생맥주와 스낵도 준비했다. (02)525-6929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