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00240]는 20일 자사의 경주용 타이어`벤투스(VENTUS) Z211'이 미국 최대규모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북미 SCCA `마쓰다 미아타 컵'(MAZDA MIATA CUP)의 2003년도 공식 타이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SCCA대회 공식 타이어 선정으로 한국타이어는 기술력을 북미시장에 알리는것은 물론 대회 참가팀에게 대회용 및 연습용 타이어를 판매함으로써 수출증대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계기로 모터스포츠분야 등에서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벌여 앞으로 북미시장에서 연간 100만개 이상의 고성능(UHP) 타이어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북미지역에 1억5천8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1억8천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진욱 한국타이어 미국법인장은 "SCCA에 타이어를 공급함으로써 북미시장에서의 고부가가치 UHP타이어인 벤투스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제고돼 수출가격 인상 및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CCA 마쓰다 미아타 컵은 2003년 처음 신설되는 서킷레이싱 대회로 대서양지구와 태평양지구로 나눠 연간 18번에 걸쳐 치러진다. 한국타이어의 SCCA대회 타이어 후원 계약기간은 3년이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