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태국이 아시아 국가중 고유가 타격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아시아 전체적으로 유가 1달러가 상승할 때마다 0.1%의 인플레 유발효과와 GDP대비 경상수지를 0.06% 감소시키는 분석됐다. 이중 한국은 0.2%의 인플레 효과와 GDP대비 경상수지 감소율이 0.2%로 가장 높은 민감도 수치를 보였으며 태국은 0.23%의 인플레 상승효과 0.13% 경상수지 감소로 나타났다. 반면 자체적으로 석유를 생산하는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등 일부 동남아 국가들은 인플레 상승 효과는 있으나 소득 증가 효과를 동반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따라 모건은 현 고유가가 두달 동안 지속되면 자사의 연착륙 시나리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모건은 최근 고유가 원인을 이라크문제와 베네주엘라 감산 등 제한적 요인외 무역거래 회복을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