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이나 백화점들이 봄나물 매대를 마련하고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김장김치가 시큼해지는 2월 말은 봄나물 철이다.


요즘은 배추 무 등 야채 값이 비싼 까닭에 봄나물 판매가 활발하다.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봄나물 매출이 늘었다.


신세계 이마트는 20일부터 10여가지 봄나물을 시중가보다 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가장 잘나가는 품목인 냉이와 달래는 1백g에 4백50원,참나물은 5백80원이다.


줄기와 잎을 먹을 수 있는 유채도 봄나물로 나왔다.


1백g에 3백50원.


현대백화점도 23일까지 '새봄맞이 나물 모음전'을 연다.


냉이와 달래는 1백g에 6백원,취나물과 쑥은 8백원.


봄나물은 원래 12월 말에서 1월 초 출하가 시작된다.


하우스에서 재배한 것으로 '봄나물'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다.


노지에서 재배한 봄나물은 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된다.


다음주께면 매장에서 노지 봄나물을 만날 수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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