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검색엔진을 개발한 알타비스타가 검색서비스 회사인 오버추어서비스에 매각됐다. 오버추어는 알타비스타를 현금 6천만달러,주식 8천만달러 등 모두 1억4천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알타비스타는 디지털이퀴프먼트(DEC)의 팔로알토연구소가 지난 95년 개발한 세계 최초의 웹 검색기술이다. 컴팩컴퓨터가 98년 DEC를 인수하면서 함께 넘겨받아 별도 회사로 만든 다음 99년 CMGI에 매각했었다. 이때 알타비스타의 시장가치는 30억달러에 이르렀으나 인터넷버블 붕괴와 함께 수익을 내지 못해 적자가 10억달러에 육박하고 지난 2년간 직원 5백여명을 해고,2백50여명으로 줄였다. 한편 야후도 지난해 말 잉크토미의 검색엔진 부문을 2억3천5백만달러에 인수키로 했었다. 실리콘밸리=정건수 특파원 ks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