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명場선 제약株 유망" .. 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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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0일 제약업종 경기가 올 상반기를 바닥으로 하반기 이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아제약 한미약품 등 제약·바이오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임진균 소비팀장은 "제약업종의 올해 영업실적은 다소 둔화되겠지만 성장성과 수익성은 상장 제조업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에서 경기방어주인 제약주의 투자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제약업종 전체적으로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므로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저평가돼 있는 종목 위주의 선별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관점에서 대우증권은 동아제약과 한미약품이 가장 투자유망하고 대웅제약과 삼일제약도 투자 매력이 높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유통 경쟁력을 바탕으로 약제비 억제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부실 자회사로 인한 불확실성이 최근 크게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한미약품은 영업실적 호조와 신약개발 성과,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의 성공적 중국 진출 등으로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제약과 일동제약은 작년 배당률을 기준으로 현재 6%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돼 배당투자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웅제약은 이날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릴리가 판매중인 시클러 로라비드 액시드 등 3개 오리지널 의약품의 국내 판권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