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이 이틀 연속 반등하면서 2백56메가 DDR 제품이 3달러를 회복했다. 메모리 인터넷중개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0일 오전 현재 아시아 D램 현물시장에서 2백56메가 DDR D램(32Mx8:2백66㎒) 제품은 2.98∼3.30달러에 거래되면서 평균거래가격이 전일보다 0.33% 오른 3.03달러를 기록했다. 1백28메가 DDR도 1.79% 상승한 1.70달러를 나타냈다. 특히 2백56메가 SD램은 11.4%나 급등하며 평균 3.50달러에 거래됐다. DDR가격은 지난해 11월 이후 연일 내림세를 기록하다 처음으로 이틀 연속 반등,업계에서는 바닥확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앞두고 있는데다 유통업체들의 재고가 어느 정도 소진돼 반등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3월말 인텔의 새로운 칩셋 출시가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그러나 여전히 수요회복 전망이 불투명함을 들어 본격적인 회복에 소극적인 시각도 일부 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