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20일) 개인 매수 힘입어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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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소폭 상승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3포인트(0.3%) 오른 43.79로 마감됐다.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가운데 4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인 외국인의 매물을 개인 투자자가 소화하는 양상이었다.
외국인은 25억원의 순매도에 개인은 1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연기금 등의 시장투입에 따른 수급개선 기대와 프로그램 매수에 따른 거래소 상승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지수견인 대형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KTF 강원랜드 기업은행 등은 1% 내외의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국민카드 엔씨소프트 LG홈쇼핑 등은 1% 정도씩 내렸다.
종목별로는 도로공사가 추진하는 1천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전자지불 시스템 사업자로 선정된 씨엔씨엔터프라이즈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 전자화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통신장비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내 넷웨이브 한원마이크로 엑세스텔레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대주주의 자금유용 사실이 알려진 이론테크는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