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계에서 떠오르는 정치스타로 불리는 한정(韓正.48) 상하이(上海)시 부시장이 20일 상하이시 시장으로 임명됐다. 중국의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는 20일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에서 천량위(陳良宇) 상하이 시장 후임에 한정 부시장이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1954년4월 저장(浙江)성에서 태어난 한정 신임 시장은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경제 전문통으로 공산주의청년단 상하이시위원회 부서기와 서기 등을 역임했다.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을 겸임하고 있는 한 시장은 상하이 시장 출신인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이나 주룽지(朱鎔基) 총리 처럼 요직에 등용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