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3. 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닛산오픈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디스의 리비에라골프장(파71. 7천174야드)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450만달러) 1라운드에서 오전 9시현재까지 15개홀을 도는 동안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쳐 공동 10위를 달렸다. 무릎 수술후 복귀한 후 첫 무대였던 지난주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간단히 우승하며 2연승을 노리고 있는 우즈도 10개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역시 1언더파를 기록, 최경주와 순위를 나란히 했다. 새 캐디와 호흡을 맞추며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고 후반들어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프레드 펑크는 이날 무려 8개의 버디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만 범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서울=연합뉴스) 장익상기자 isj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