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24.삼성증권)이 올시즌 상승세를 이어 크로거세인트주드테니스대회(총상금 69만달러) 준결승에 진출했다. 조윤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멤피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사오리 오바타(랭킹 108위)를 2-0(6-0 6-3)으로 가볍게 누르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올랐다. 조윤정은 2번시드의 리사 레이몬드(미국.랭킹 29위)와 굴릭슨 칼리(미국)간 경기의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이날 조윤정은 왼손잡이 오바타를 만나 강력한 포어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단1게임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게임을 펼친데 이어 여세를 몰아 두번째 세트도 완승을거뒀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