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에 대한 외국계의 의견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워버그증권이 투자의견을 내린데 이어 다른 증권사들도 중립을 유지하고 향후 주가 전망을 불투명하게 판단했다. 20일 메릴린치증권은 요금인상 가능성이 낮아 고질적인 한전의 저수익성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을 실망시킬 것으로 판단했다.한전의 최근 주가가 역사적으로 낮은 가치승수로 추가 하향 위험은 제한적이나 상승 여력 또한 막혀 있다고 진단,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또한 도이치뱅크도 보유 의견을 지속한다고 밝혔다.도이치는 단기적인 긍정적 이익성과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목표가격은 1만9,950원. 한편 JP모건은 자사의 현금할인모형에 의한 적정가치 3만원에 도달하기 위한 상승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환차익 감소에 따른 순익 하향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JP도 한전에 대한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유일하게 매수 의견을 제시했던 워버그증권은 올해 전망이 장미빛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중립으로 내렸다.올해 주당순익을 3,263원으로 새로 제시하고 목표가격도 1만9,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