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600선을 방어하며 한 주를 보냈다. 21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91p내린 603.60으로 장을 마쳐 지난 17일 급등세로 600고지를 탈환한 이후 일주간 수성에 성공했다.코스닥지수는 0.29p내린 43.5로 이번 주를 마감했다. 서울증권 김장환 선임연구원은 "외국인 선물매도가 현선물 베이시스를 확대시키고 다시 프로그램 매물을 불러오는 기계적 행동에 좌우되는 장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시간외 거래서 한전을 매수하며 9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국내 기관은 1096억원 매도우위로 집계됐다.반면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047계약 순매도를,기관은 3335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629억원을 포함 647억원 매도우위로 집계됐다. 대형주중 포항제철과 현대차 그리고 우리금융과 삼성SDI가 올랐을 뿐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국내외 증권사들의 부정적 평가가 나온 한전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하이닉스는 팔자물량이 나오며 7% 넘는 하락율을 기록했으며 삼성제약과 대창단조는 흑자전환 공시를 발판으로 상한가에 들어섰다. 코스닥에서는 KTF와 대량납품설이 나돈 휴맥스만 올랐을 뿐 다른 대형주들은 내림세를 보였다. 화인썬트로닉스가 최종 부도처리로 매매 정지되고 분식회계 조사설이 흘러나온 태영텔스타는 장중 한때 탈출했던 하한가로 다시 추락했다. 케이디이컴등 전자지불 솔류션 업체들이 도로공사 입찰을 앞두고 장초반 급등세를 보였으나 케이비티와 씨엔씨엔터는 강보합 수준까지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