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니터나 휴대폰 등에 쓰이는 평판표시장치의 전세계 판매 규모가 지난해의 미화 290억달러에서 14% 늘어난 330억달러로 예상된다고 시장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가 21일 밝혔다. 로스 영 디스플레이서치 사장은 17인치 패널 가격이 현재의 개당 230달러에서올해 말에 220달러선으로 떨어질 것이며 15인치 제품 가격은 170-180달러선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제조업체들은 지난해같은 가격하락을 원치 않는다"며 "가격이 비교적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05930]가 17인치 제품을 개당 270달러에, 대만 업체가 230달러에 팔고 있는데 이들 회사의 손익분기점은 220달러라고 분석했다. (타이베이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