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核등 3대악재 해소 한국증시 2분기엔 상승" .. 워버그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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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오는 2분기부터 상승 랠리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외국계 증권사의 분석이 나왔다.
UBS워버그증권은 21일 발표한 한국시장 전략보고서를 통해 "1분기중 한국 증시는 내수소비 둔화,중국시장의 수요감소,북핵 문제 등 3대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되고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2분기부터는 이러한 부진을 씻고 상승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목표 지수대는 2∼3분기 사이 920선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잡았다.
이승훈 UBS워버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는 국내 증시에 대한 비관론의 정점에 달한 상태"라며 "하지만 지금 증시를 억누르고 있는 소비심리 침체는 2분기에 바닥을 찍고 3분기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또 "UBS의 경우 작년 기업들의 평균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0%포인트 가량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이렇듯 실망스런 실적추정은 이미 주가에 거의 반영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하반기부터는 '어닝스 서프라이즈'(earnings surprise)를 내는 기업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