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1일 김원배 기획관리실장과 최병훈 노사정책국장 등 4명으로 구성된 중재단이 창원을 방문,두산중공업 노사를 만나 사태해결 중재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재단은 노사 양측과 만나 제시안을 토대로 중재에 나서 사태 해결을 모색하게 된다. 두산중공업 노사와 중재단이 만나는 장소 일정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한 분신사망 대책위는 현재 노조에서 노동부 중재 시작에 따른 대책 마련 회의에 돌입했으며 사측도 김상갑 사장 등을 중심으로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부의 이번 중재는 국회환경노동위원회가 지난 19일 노사 대표를 불러 조사를 벌이고 중재한데 이은 것으로 장기화되고 있는 두산중공업 사태 해결에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윤기설 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