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34회 킹스컵국제축구대회에서 강호 스웨덴의 벽을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북한은 22일 태국 방콕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대회 결승에서 0-4로 완패, 대회 2연패가 좌절됐다. 전반 니클라스 스쿡과 토비아스 그란에 연속골을 허용했던 북한은 후반 시작과함께 밀어붙였으나 강한 수비에 막혀 골문을 열지 못했고 오히려 2골을 더 내줬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주최국 태국이 카타르를 3-1로 눌렀다. (방콕 AP=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