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근무' 관련 기업 실적 호전 .. 삼천리자전거.하나투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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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주5일 근무' 관련 기업은 대부분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매출액이 6백27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9% 증가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이에따라 당기순이익이 2001년 45억원의 적자에서 지난해 48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했다.
여행 전문업체인 하나투어도 지난해 매출(5백27억원)이 53% 증가한데 이어 올들어서 실적 호조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올 1월 매출이 작년 1월보다 61% 늘어난 65억원,영업이익은 33% 증가한 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터넷 쇼핑 전문업체인 인터파크도 올 1월 전체 판매액이 2백67억원으로 작년 1월에 비해 74%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의 장기화 등으로 전체적인 내수 소비가 줄어들고 있지만 주5일 근무 확대로 레저 등은 부분적인 수혜를 보고 있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