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상품이 생명보험회사의 새로운 주력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 대한 교보 생명 등 6개 생보사가 판매중인 변액종신보험은 작년 10∼12월중 총 4만2백건(초회보험료 1백58억원)이 팔렸다. 이는 전 분기(7∼9월)의 2만7천1백58건(72억원)에 비해 48%나 증가한 것이다. 변액종신보험은 △작년 1∼3월 8천2백6건 △4∼6월 1만8천4백33건 판매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변액종신보험은 지난 2001년 7월 처음 선보인 이후 작년말까지 총 10만1천2백45건(3백38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또 작년 10월부터 대한 삼성 교보생명 등 3개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변액연금보험도 12월말까지 3개월 동안 9천5백52건이 판매돼 3백24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이는 등 양호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