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종합주가지수가 강하게 반등하며 610선에 올라섰다. 24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17포인트 오른 608.77로 출발해 오전 10시 현재 9.50포인트(1.57%) 상승한 613.1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반등, 하루 앞으로 다가온 노무현정부 출범, 기관 투자가의 프로그램 매수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관은 45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54억원, 외국인은 24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50억원의 매수 우위다.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 서비스 등이 2%대의 상승세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도 일제히 오름세다. KT는 3%대, 삼성전자.SK텔레콤은 2%대, POSCO.LG전자는 1%대의 상승세를 타고있다. 주가 상승종목은 576개로 하락종목 133개를 크게 웃돌고 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의 반등과 새정부 출범 기대감, 600선 이하에서의 기관 매수 기대감 등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