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승 회장마저 소환이라니... .. SK 임직원들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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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최태원 SK㈜ 회장에 이어 손길승 그룹회장도 소환키로 함에 따라 SK그룹은 초비상 상태다.
'쌍두체제'를 형성해온 두 회장이 만일 모두 사법처리를 받게 된다면 경영활동의 공백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K는 사법처리 대상이 어디까지 확대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검찰은 최 회장과 김창근 구조조정본부장 외에 1명 정도 더 구속하고 배임혐의가 확인된 나머지 6∼7명의 경영진은 불구속 기소할 방침을 밝히고 있다.
검찰은 손 회장을 부르더라도 인신구속은 하지 않을 계획이며 전경련 회장이라는 점을 감안해 불구속기소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손 회장에 대한 사법처리는 없으리라고 보고 있으나 불똥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