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분쟁이 급증하고 있다. 25일 한국전자거래진흥원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자거래 분쟁 관련 상담건수는 지난해 총 2천9백87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1천3백10건보다 두 배 이상,2000년 3백8건보다는 무려 열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또 상담 후 실제로 전자거래 분쟁조정 신청으로 이어진 건수는 지난해 8백54건으로 2001년 4백57건보다 87% 늘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