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소매판매 체인인 네덜란드의 아홀드그룹은 자체조사 결과 최근 2년 동안 회계 실적이 5억유로(5억3천7백만달러)이상 부풀려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24일 발표했다. 아홀드는 또 "회계부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체스 반 데르 훼벤 최고경영자(CEO)와 미카엘 뮈어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곧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아홀드의 회사채 등급을 투자부적격 등급인 'BB+'로 하향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