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 옥션 등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하는데도 주가 상승률이 미진한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증권은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7일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는 등 외국인 매도세가 다소 염려되는 수준"이라며 "코스닥기업의 모럴 헤저드와 실적둔화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냉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의 영향력은 더욱 커져 외국인 순매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1월17일 이후부터 지난 24일까지 코스닥지수는 8.3% 하락했지만 외국인 순매수 종목의 경우 8.9% 상승했다. 반면 외국인 순매도 종목은 10.3% 하락,지수 하락폭을 웃돌았다. 시가총액 상위 1백위 종목 중 지난 1월17일 대비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한 종목은 CJ홈쇼핑 옥션 하이스마텍 케이비테크놀러지 파인디앤씨 에이스디지텍 신세계푸드 모아텍 아시아나항공 국순당 등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