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용등급 현수준 유지" ..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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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과 신용등급 전망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5%로 지난해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중 하나인 S&P는 이날 '한국의 신용동향,지속적 성장의 길 탐색'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북한 핵 사태 등으로 인해 한국의 신용등급이 더 이상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현재 신용도는 이런 우려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다른 신용평가회사인 미국 무디스사는 지난 11일 북핵 사태의 악화 등을 이유로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두 단계 내렸으나, 영국 피치사는 당분간 현행 등급을 유지한다고 13일 발표한 바 있다.
S&P는 이날 산업은행(A-) 수출입은행(A-) 기업은행(BBB+) 등 주요 국책은행과 현대자동차(BB+) 국민은행(BBB+) 삼성전자(A-) 등 주요 민간기업들에 대한 등급도 현행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