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한국은행의 베이징사무소 개설을 인가했다. 중국에 외국 중앙은행의 사무소가 개설되기는 한은이 처음이다. 중국 정부 관계자는 25일 "지난해 6월부터 논의해 온 한은의 사무소 설치 문제가 정부의 내부 승인절차를 거쳐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양국 중앙은행 총재의 서명을 거쳐 조만간 베이징에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