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對중국 수출 美 추월 .. 작년 130억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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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대중국 수출이 처음으로 대미 수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6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으로의 중소기업 제품 수출은 2001년보다 49% 늘어난 총 1백29억9천만달러에 달해 미국으로의 수출 1백24억6천만달러보다 5억3천만달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일본(73억달러)이 차지했으며 4위 홍콩(48억달러),5위 대만(19억달러),6위 인도네시아(17억달러)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중소기업 총수출은 6백83억1천만달러로 2001년에 비해 5.7% 늘어났으며 4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베트남 네덜란드 미국 홍콩 등으로의 수출이 늘어난 반면 독일 싱가포르 일본 등지로의 수출은 줄었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 컴퓨터 합성수지 영상기기 등이 호조를 보였으나 의류 직물 전자관 등은 부진했다.
중기청은 미국과 일본의 경기침체로 앞으로 중국으로의 수출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