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침체속에서도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갈수록 치솟고 있다.


26일 주택업계와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들어 서울 1,2차 동시분양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평균 1천1백8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서울지역 동시분양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인 평당 8백67만원보다 36.6%나 오른 값이다.


이 때문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턱없이 높게 책정된 분양가는 기존 아파트값을 끌어올리고, 이 시세는 다시 분양가를 끌어올리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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