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 실종자 가족들은 26일 사고수습대책본부장인 조해녕 대구시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대구시 가 수습능력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중앙정부차원의 수습을 촉구했다. 실종자가족 5백여명은 이날 조 시장과의 면담에서 "조 시장의 무능력이 드러났다"면서 "즉각 사퇴하고 법에 따른 응분의 처벌도 각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