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6일) 하이닉스 4.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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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9포인트(0.33%) 내린 590.26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이라크 악재와 소비자신뢰지수 악화의 충격을 극복하고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597까지 오르며 600선 탈환을 시도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고수,지수는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맴돌다가 오후 들어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6천7백만주와 1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화학 전기가스 유통 의약업 등이 소폭 올랐고 전기전자 음식료 종이목재 의료정밀 철강금속업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LG전자는 3% 이상 오르며 4만원대를 회복했다.
소액주주의 반발에도 전날 21 대 1의 균등감자안을 통과시킨 하이닉스는 4.5% 하락한 2백10원에 장을 마쳤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키로 해 전날 급락했던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하루 만에 반등, 한화석화와 한화는 각각 4.71%와 0.26% 올랐다.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저가권 개별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 ETL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씨크롭은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를 포함한 3백52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를 포함한 4백7개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