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실적 호전 .. 삼성전기 등 IT株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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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 IT 관련주의 올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 1월 실적을 발표한 LG전자의 주가는 26일 외국인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3%나 올랐다.
LG전자는 휴대폰 판매 호조 등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실적이 18.4% 늘어났다고 밝혔다.
민후식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LG전자의 1월 경상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6% 늘어난 1천6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1.4분기 실적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1월중 매출 2천7백억원, 영업이익이 1백60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천2백90억원과 3백88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 1.4분기 실적은 작년보다 크게 나쁘지 않을 것으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삼성SDI의 경우 모니터용 브라운관의 매출은 감소하고 있지만 디지털TV브라운관 매출은 증가하고 있다.
휴대폰액정표지장치인 STN-LCD의 1월중 컬러매출 비중이 작년 12월말 6%에서 15%가량으로 늘어났다.
2차전지도 작년 12월에 비해 15∼20%가량 매출이 늘어났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